Another Day in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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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마약에서 안전할까?

Tui 2025. 4. 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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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ui입니다 :)

뉴질랜드 하면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친절한 사람들…
이런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죠.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도 들어요.
“이렇게 평화로운 나라에 마약 문제는 없을까?”
“아이들 키우기에 안전한 환경일까?”
“여행자나 워홀러 입장에서 마약 관련해서 주의할 건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뉴질랜드도 마약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나라는 아닙니다.
다만, 엄격한 규제와 사회적 인식 덕분에 대체로 안전한 편이에요.

오늘은 뉴질랜드의 마약 현실과 여행자·이민자 입장에서 주의할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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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마약에 관대한가?

전혀 아닙니다.

뉴질랜드는 마약 관련 법이 꽤 엄격한 나라예요.

대부분의 마약(코카인, 엑스터시, LSD, 필로폰 등)은 Class A로 분류되어 중범죄

소지, 판매, 유통은 물론이고, 단순 소량 소지로도 체포 가능


> 마약 관련 법률은 [Misuse of Drugs Act 1975]에 따라 엄격히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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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이 흔한가요?

일반 생활권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습니다.

일상 속에서 마약 권유를 받거나 노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클럽, 페스티벌, 특정 파티 등에서 몰래 사용되는 사례가 드물게 보도되기도 하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대마초나 진통제 남용 등의 문제가 이슈되기도 합니다.


> 하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한 사람을 목격하는 일은 드뭅니다.
서울에서 술 취한 사람 보는 것보다 훨씬 적다고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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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마초는 합법인가요?

아니요. 아직까지는 의료용 일부만 제한적으로 허용,
일반적인 오락 목적의 대마초는 불법입니다.

2020년 국민투표에서 대마초 합법화 찬반 투표가 있었지만 부결됐어요.

현재는 개인적 소지라도 불법이며 처벌 가능합니다.

단, 경찰 재량에 따라 경고나 교육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어요.


> 뉴질랜드는 진보적인 논의는 활발하지만, 실제 제도 변화는 매우 신중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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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관련 범죄는 많은가요?

마약 유통과 관련된 범죄는 조직범죄나 갱단 범죄와 연계되어 보도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오클랜드 남부, 해밀턴 일부 지역, 일부 외곽 도시에서 갱단 관련 마약 유통 문제 존재하지만,

일반 시민이나 외국인이 직접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는 일은 드뭅니다.


> 무작위 범죄 피해보다는, 본인이 위험한 환경에 가지 않으면 대부분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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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나 이민자 입장에서 주의할 점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마약에 관여하지 말 것

클럽, 파티, 페스티벌에서는 음료나 간식 조심 (GHB 등 몰래 섞는 사례도 있음)

마약 소지만으로도 비자 취소, 추방 사유가 될 수 있음

공항 입국 시 CBD 오일, 수면제, 진통제 등도 반입 규정 확인 필수


> 외국인에게는 훨씬 더 무관용에 가깝게 적용되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소지하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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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i의 솔직 후기

저는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마약을 직접적으로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물론,
시내 거리 걷다 보면 가끔 대마초 냄새가 나긴 해요.

특히 오클랜드 중심가나 일부 공원, 호스텔 주변 등에서
은근슬쩍 피우는 사람들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다른 서양권 나라들에 비하면 그 빈도도 낮고, 분위기도 훨씬 차분한 편이에요.
대마초는 다른 마약보다 훨씬 흔하게 쓰이는 듯한 느낌은 있지만,
그렇다고 길에 좀비처럼 취한 사람들이 보이거나
불안한 분위기를 느낀 적은 없어요.

> 미국 대도시처럼 약물 중독자들이 거리에서 널브러져 있는 모습?
저는 뉴질랜드에서 그런 장면을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생활권 안에선 마약 노출 위험이 거의 없는 나라 중 하나라고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것’도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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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 안전하게 지내려면?

생소한 장소, 모르는 파티는 신중히 판단

음료는 눈을 떼지 말고, 누군가 준 음식도 함부로 먹지 않기

지갑, 여권, 약품 등은 항상 본인이 직접 챙기기

약을 복용 중이라면, 반입 가능한 의약품인지 사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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